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2002년 설립 이래로, 봉조농촌체험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창의적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언제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섬진강의 맑은 기운과 지리산의 따뜻한 숨결을 품은 봉조 마을 입구에는 오랜 시간 동안 작은 시골 초등학교 하나가 마을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도시로 하나 둘 떠나면서 그 학교는 마침내 교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마을의 아이들을 길러냈던 소중한 장소가 문을 닫았다는 사실은 언제나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죠.
학교는 오랫동안 수많은 소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누군가 학교를 사서 식당을 한다더라"
"누군가 학교를 팬션으로 만든다더라"
혹은
"누군가의 별장이 된다더라"
그렇게 수 많은 소문들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묵묵하게 제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은 뒤 7년 후,
아이들이 떠나버린 그 학교에
마을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김씨 할아버지는 벽돌을 나르고
신촌댁 할머니는 빗자루를 들었습니다
곡성댁 할머니는 풀을 뽑고
고흥댁 할머니는 잔디를 다듬었죠
그 분들의 정성 하나 하나
따뜻한 마음 한 조각 한 조각이
차갑기만 했던 학교 구석 구석에
숨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렇게 그 시골 학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을 어르신들이 농촌 체험 선생님이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농촌의 넉넉함과 풋풋한 생기를 함께 나누는 <봉조농촌체험학교>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시 교문을 연 2002년부터 지금까지, 가깝게는 광주와 여수, 순천 멀게는 서울과 제주의 초등학생 친구들부터 중고등학교 언니, 오빠들까지 봉조농촌체험학교를 찾아온 우리 친구들의 힘찬 손짓과 따뜻한 웃음들이 텅 비어있던 학교와 어르신들만 남은 봉조마을에 풋풋한 생기와 밝은 미소를 되돌려 주었습니다
이제 봉조농촌체험학교는 마을 어르신들께서 배풀어 주신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이곳을 다녀간 아이들이 불어 넣어준 생기와 웃음으로 무럭 무럭 살 찌워져,
이제는 학교가 봉조마을 어르신들께 그리고 봉조농촌체험학교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오랜 시간 동안 받아 온 그 따뜻한 사랑과 풋풋한 생기를 되돌려 드리고 있습니다
봉조농촌체험학교의 체험은 풍경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형식적인 체험이 아닙니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농촌의 가치에 대해 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마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싶어하시는 멋진 선생님이시라면, '봉조농촌체험학교'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봉조농촌체험학교가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